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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江健三郎の核問題理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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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江健三郎の核問題理解*
大江健三郎の核問題理解*
5)
洪珍煕**
6)
<目 次 >
1. はじめに
; 大江健三郎と戦後日本社会 2. 中央への反逆と、周縁への関心
3. 戦後の日本人に限られた人災
“被爆”
4. おわりに
Key Words : 오에 겐자부로(Kenzaburō Ōe), 핵문제(Nuclear matters), 히로시마 원폭
(Atomic bomb in Hiroshima),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Peaceful use of nuclear energy), 전후일본사회
(post-war Japanese society)
<요지>
大江健三郎)의 핵문제 이해
오에 겐자부로(
홍진희
大江健三郎)는 현대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
오에 겐자부로(
로, 일본인으로서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주로
전후 일본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문학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특히 핵문제
와 관련해 큰 관심을 표명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오에의 견해를
검토함으로써 핵문제에 대한 그의 입장을 거시적인 입장에서 고찰하였으며, 주
요 텍스트로는 『히로시마 노트』(1965)와 「비키니에서 후쿠시마까지」(2012)
를 사용하였다.
오에는 에세이 혹은 일종의 르포르타주로 불리는 『히로시마 노트』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 투하에 의해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 피폭자들의
* This work was supported by Kyonggi University Research Grant 2014.
**
副
京畿大学校 日語日文学科 教授
290 日語日文學研究 제95집
비참한 삶과 인간의 위엄에 대해 언급하였다. 『히로시마 노트』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핵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공포와 위험을 묘사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핵실험에 대해 반핵 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최근에는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의
구심을 제기하였다.
오에는 문단 데뷔 이후 일본사회의 주변적 존재인 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왔는데, 이러한 그의 태도는 피폭으로 고통 받는 히로시마의 일본인을 향
한 공감으로 이어졌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인류역사상 최대의 재앙이라 불리는
원폭투하와 핵문제를, “전후 일본인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적,
공간적 제한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해 일본인보다 상대적으로 마이
너리티인 타 지역 혹은 소수민족 피폭자들의 삶이 간과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
움이 남는다.
1. はじめに;大江健三郎と戦後日本社会
大江健三郎は現代日本を代表する作家の一人であり、よく知られているよ
うに日本人としては二番目でノーベル文学賞を受賞した文学者である。大江
のノーベル文学賞の講演である『あいまいな日本人』は、日本人最初のノー
ベル文学賞受賞者であった川端康成の『美しい日本のわたし』を念頭に入れ
たタイトルであり、そのタイトルからは“本当に日本は美しいだけの国である
か”という作者大江の疑問が感じられる。実際の内容から見ても、川端が日本
の和歌を紹介することで「自然に没入、自然に合一」
した伝統的な美の精
神を世界にアピールしたこととは対照的に、大江は西欧とアジアの間であい
まいな立場を取ってきた近代以降の日本国に鋭い視線を示した。そこには子
供として体験した戦争への思いをはじめ、近代以降のアジアにおける日本の
在り方、また、これからの日本に対する彼の希望などが書かれている。この
ように大江は文壇デビュー以来、近代以降の日本、特に戦後日本社会におけ
1)
1)
川端康成(1969)『美しい日本の私』講談社、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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